與 문희상 의장 선출…정치권도 ‘훈풍’ _포커를 배우는 레오 벨로 책 계속_krvip

與 문희상 의장 선출…정치권도 ‘훈풍’ _호마베타 지수 해석_krvip

⊙앵커: 열린우리당의 문희상 당의장이 선출되면서 중도실용노선을 강조하는 지도부가 구축됐습니다. 여야 관계도 지금보다 부드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문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생과 개혁의 동반성공을 내세운 문희상 당의장의 첫 공식일정은 민생현장 방문이었습니다. 문 의장은 국민의 속을 풀어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희상(열린우리당 의장): 우리가 전부 일치한 게 민생정치하자고 생활정치하자고 현장정치 하자고, 이렇게 전부 합의를 했거든요. ⊙기자: 문희상 의원이 당의장에 오르면서 열린우리당의 2기 지도부는 중도실용노선으로 정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명의 지명직 상임중앙위원 등 당직인사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야 관계의 변화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문희상 의장이 국가보안법 등 쟁점법안처리에서 야당과의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점에서 불필요한 갈등과 마찰은 피해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어제 네티즌과 남산 산책행사를 가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문희상 의장의 당선을 잘 된 일이라며 민생회복과 경제살리기에 주력하는 생산적인 정치를 주문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정치는 왜 하는가,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 드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기자: 한나라당은 특히 이번 임시국회에서 국가보안법 등 3대 법안을 다루는 것은 물론 독도문제 등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생산적인 국회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6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국가보안법과 과거사법 그리고 공직부패수사처 설치법 등 쟁점법안들의 처리과정이 새로운 여야 관계의 첫 관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