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또 파열음…“사무총장 임명안 상정 거부”_바디아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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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권영세 의원 사무총장 임명안을 거부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 전면 쇄신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다시 파열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선대위 전면 쇄신을 발표하면서, 4선의 권영세 의원을 선대본부장 겸 새 사무총장으로 내정했습니다.

사무총장 자리는 윤 후보 측근인 권성동 의원이 맡아왔는데 교체를 통해 확실한 쇄신을 보이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사무총장 임명을 위해서는 당 최고위 의결이 필요한데, 이준석 대표가 오늘 아침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를 상정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권영세 의원이 이른바 '윤핵관'으로 지칭되는 윤 후보 측근들과 다르게 행동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같은 의사가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며,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SNS에서 사실상 대선 선거운동을 돕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 후보 측에 젊은 세대를 상대로 한 선거운동, 이른바 '연습 문제'를 제안했는데, 거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제안한 '연습 문제' 가운데 하나는 윤 후보가 시민들의 출근길에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윤 후보 측은 어젯밤 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윤 후보는 오늘 아침 일찍 서울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시민들께 새해 인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이 대표 제안이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윤 후보가 일단, 이 대표의 제안을 수용하는 모양새를 보여 두 사람 사이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될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잠시 뒤 오전 10시부터 의원총회를 여는데, 여기에 윤 후보가 참석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