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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지진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죠.

전문가들은 한반도에서 규모 6.5 안팎의 지진도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 건축물의 내진 설계율은 아직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서 체계적인 지진 관측을 시작한 때는 지난 1978년,

이번 경주 지진을 제외하고 그동안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곳은 동해와 서해, 중부 내륙, 그리고 북한까지 다양합니다.

한반도 어느 곳이든 강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들은 1978년 이전의 지진 기록을 봤을 때 우리나라에서 규모 6.5 안팎의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1952년에도 규모 6.3 지진이 발생한 바가 있고요. 우리가 역사 기록물까지 가게 되면 규모 7대의 지진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건축법엔 3층 이상이거나 면적이 500 제곱미터를 넘는 건물, 그리고 모든 공공시설물은 내진 설계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공공 시설물의 경우 다목적댐은 내진 설계율이 100%, 원자로와 석유 관련 시설도 90% 이상 갖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송유관은 내진 설계가 전혀 안 돼 있고, 학교는 23%, 공공 건물 34%로 전체 평균 42%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내진 설계가 의무화되기 전에 지어진 건물이나 지진에 취약한 소규모 벽돌식 건물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