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 원정 출산의 문제점은?_베팅 별 표시_krvip

<앵커 멘트>

중국에서 미국 원정출산 중개업체가 성업중입니다.

문제점은 없는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장쑤성 난징시.

도심 곳곳에 미국 원정출산 중개 사무실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쩌우씨(모 중개업체 책임자) : "미국에서 태어나면 대통령도 될 수 있어요. 선거권 피선거권을 모두 얻을 수 있죠."

젊은 부모들이 미국 원정 출산을 선택하는 이유는 각종 복지 혜택 때문입니다.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아이가 21살이 되면 온 가족이 미국 이민을 갈 수도 있습니다.

미국 원정 출산에는 약 석 달간의 체류비에 왕복 항공료와 병원비를 더해 30 ~50만 위안, 우리 돈 5천만 원에서 8천5백만 원 정도의 큰돈이 듭니다.

주로 화교들이 운영하는 미국 산후조리원은 숙박업소로 등록돼 있고 중개업체들은 컨설팅회사로 등록돼 있어 문제가 생기면 법적 보호를 받기 힘듭니다.

<인터뷰> 웬셩한(변호사) : "다치거나 사망해도 중국법에 따라 보호를 받거나 권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중국은 또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에 돌아와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교육과 의료 등의 복지 혜택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