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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시범단지내 최대 투자기업인 로만손이 내일 개성에서 착공식을 갖고 공장 건설 공사를 시작합니다. 시계 제조업체인 로만손은 오늘 북측이 오늘 오전 초청 의사를 전해와 내일 회사관계자와 투자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 공단내에서 공장 착공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측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만손 관계자는 지하 1층 지상 2층, 2800여평에 달하는 공장을 이르면 오는 5월 말까지 완공해 오는 6월부터는 제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만손은 아라모드시계 등 5개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백 55억여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공장가동 첫 해에 제품 30만개를 생산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