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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수입농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우리 것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마는 가짜 국산이 워낙 많아서 진짜 국산을 찾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납이 든 꽃게와 복어, 타르성분이 든 참깨,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많은 주부들은 이번 추석 차례상에는 국산 농수산물만을 골라 올릴 계획입니다. 그러나 국산을 구별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자: 어떻게 구별하세요? ⊙이순희(주부): 모르니까 잘 못 사고 도라지 사러 가는데 중국산인지 국산인지 몰라서... ⊙이낙원(상인): 상인 입장에서도 들깨, 어패류, 생선은 구별하기 힘들죠 ⊙기자: 원산지 표시위반에 대한 단속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 원산지 표시를 안 했습니까? ⊙인터뷰: 표시할 것도 없어요. 이것 갖고 왔어요, 우리나라 거... ⊙기자: 그러니까 중국산인지는 아시죠? ⊙인터뷰: 예, 알아요. ⊙기자: 올해들어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했다가 적발된 업소는 모두 2044곳,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수입 농산물이 이렇게 가공이 돼서 팔리거나 국산과 섞여 팔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구별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도라지의 경우 씹어서 쓴맛이 나지 않고 대추는 쪼개 보았을 때 씨와 과육이 잘 분리가 되지 않는 것이 국산이라고 말합니다. 또 국산 당근은 흙이 많이 묻어 있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라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