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적색경보’ 발령 _근육량을 얻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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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규모 여객기 테러 음모가 적발되면서 미국이 비상사태입니다. 백악관이 성명을 대테러 강화 성명을 냈고 최고수준의 테러경보인 적생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백악관이 강력한 성명을 내놓을 만큼 긴박한 상황인 모양이죠? <리포트> 네, 부시 미 대통령은 이번 여객기 테러음모 사건은 미국이 이슬람파시스트들과 여전히 전쟁중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대테러전쟁을 확고하게 밀고나갈 것임을 분명히했습니다. 처토프 국토안보부장관은 이번 음모를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스모 백악관 대변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테러음모는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밝히고 수사가 몇 주간에 걸쳐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노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음모를 사전에 탐지한 블레어 영국 총리와 꾸준히 대책을 논의한 끝에 사전에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노 대변인은 미국인들이 이번 일로 항공 여행의 안전에 대해 특별히 우려할 것은 없다면서 항공경계 강화가 얼마나 지속 될 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위기의식때문에 미국과 영국 간 민간 항공기에 대해선 테러경보 최고 수준인 적색경보가 처음으로 발령됐습니다. 미 정부 당국은 미국 내에서 테러 조짐이나 연계 조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여객기 테러음모때문에 또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단속도 한층 강화됐다구요? <답변> 항공기 테러 음모 적발의 불똥이 미국 내 불법체류자들에게 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 전국에서 천 명 이상을 검거한 미 연방 이민-세관 단속국은 이 시간 현재 '공격적인 체포작전'이 진행중이라고 선언하고 대대적인 불법체류자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들어 L.A 지역에만 2천6백 명, 전국적으로 5만 2천여 명을 체포해 추방했다고 이민-세관국은 밝혔습니다. 단속국은 특히 전국 주요도시에 포진된 45개 체포전담팀을 10개 이상 늘렸으며 내년에 70개 팀으로 확대개편돼 국경안보차원의 빈틈없는 작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불법체류자 체포전담팀은 특히 추방명령을 받고도 도피중인 50 여만명이 최우선 검거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민당국은 불체자를 고용한 업주에 대해서는 주변의 신고를 당부하며 '신고포상제'를 적극 활용하기로했습니다. 이에따라 불법체류자 종업원이 많은 코리아타운내 각 사업장까지 여파가 예상됩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