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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이번 재보궐선거의 결과는 정계 개편과 후반기 원구성 등 앞으로의 정국 흐름에 큰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경합 지역 3곳 가운데 현재 예측 불허의 대접전을 벌이고 있는 서울 서초갑의 승패는 선거 승패에 명암을 가르고 정계 개편 등 향후 정국 주도권 확보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이후의 정국 전망을 임창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 임창건 기자 :

이번 재보궐선거는 단순히 7개 의석의 향방을 떠나 향후 정국의 흐름과 여야 역학 관계를 결정짓는 지렛대입니다.

현재 KBS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일단 예상대로 여야간 3대 1대 3의 구도가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볼 때 강릉과 대구를 선점한 한나라당은 현상 유지에 그친 반면 자민련은 야당 텃밭 지역에 첫 교두보 확보라는 대 약진을 국민회의는 후보는 낸 수도권 세 곳 전승으로 정국 주도권을 장악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변수는 아직도 결과를 섣불리 장담할 수 없는 서울 서초갑 여기서도 자민련이 대역전승을 거둔다면 이번 선거는 여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여권의 개혁 드라이브에 강력한 추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마지노선이 3석인 한나라당의 국회 과반수 의석이 이번에 무너지면서 기존 여소야대 정국 구도는 빠른 속도로 여권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 여야가 승패를 떠나 상대방 텃밭에서 막판까지 예측 불허의 접전을 벌인 것은 고질적 병폐인 지역선거 극복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향후 정국 흐름에 큰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