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90억유로 만기도래 국채 상환_포르투갈 매니큐어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그리스 재무부는 19일(현지시각) 만기도래한 10년물 국채 90억유로어치를 상환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10개 회원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에 지원하기로 한 총 1천100억유로 중 1차분 200억유로를 전달했다. 재무부는 나머지 5개 회원국이 `기술적 문제'로 이번 자금 지원에 참여하지 못했다면서 2차 및 3차 자금 지원에는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무부는 유로존 등이 지원한 자금으로 "긴급하고 단기적인 자금 수요를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는 내년 3월 3년물 85억유로 어치의 국채 만기도래를 앞두고 있다. 한편, 재무부는 지난 3월말 현재 중앙정부 부채가 3천104억유로로 3개월 전의 2천985억유로에 비해 119억유로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재무부는 올해 연말께 공기업 부문을 포함한 국가부채는 2천950억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게오르게 페탈로티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이날 그리스가 유럽연합(EU) 또는 유로존을 탈퇴할 것이라는 시장의 루머와 관련 "명백히 말하건대 EU나 유로존을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