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 총선 선거운동 ‘지원 유세’ 후끈 _다프 자본 이득_krvip

<앵커 멘트> 총선 공식선거운동 둘째날,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지도부는 각각 호남과 대구 지역을 찾아 무소속 바람을 잠재우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오늘 전남 목포와 무안,신안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박 대표는 이 곳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홍업 의원을 겨냥하며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박상천(통합민주당 대표) : "민주당의 상징인 전남에서 민주당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합니다." 당사자인 박 전 실장 등은 50년 전통의 민주당 뿌리와 정신을 계승한 후보는 자신들이라며 당선돼 민주당을 바로 세우겠다고 반박했습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보존회장인 고 김재학 씨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박근혜 전 대표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강 대표는 이어 유세장을 찾아 대구 경북은 이 정부 최대주주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이명박 후보를 70% 이상 지지해 준 대구. 경북에서 왕창 밀어달라고 부탁합니다." 강 대표가 친박연대 홍사덕 선대위워장을 전형적인 철새라고 비판하자 홍 선대위원장은 총선이 끝나면 강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날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서울 지역을, 한나라당은 친박연대 측 후보와 맞붙은 경북 고령과 구미 등을 지원유세합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