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총파업 돌입 _라이브_krvip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쌍용자동차 지부는 오늘 오전 평택 공장에서 긴급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오후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쌍용차 지부는 사측과 정리해고를 막으려는 노력을 해 왔지만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내일 열리는 채권단 회의에서 정리해고 계획을 강행하려는 사측을 막기 위해 총파업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쌍용차 지부는 지난달 24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여 왔으며, 지난 13일부터는 노조 간부 3명이 공장 옆 굴뚝에서 고공농성을 벌여 왔습니다. 쌍용차 지부는 지난달 8일 사측이 2천 6백여 명을 정리해고하겠다고 밝히자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84%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