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토네이도 공포…연구자 3명도 사망_인플루언서는 얼마나 벌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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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부 지방에 초강력 토네이도가 몰아쳐 14명이 숨졌습니다.

허리케인 시즌도 시작됐는데, 미국인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회오리 바람이 도심을 휩쓸고 지나갑니다.

최고 시속 240킬로미터에 이르는 초강력 토네이도 앞에서 차량들이 종잇장처럼 날아갔고 집들은 형체를 알 수 없이 부서졌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로 미 중부 내륙의 이른바 '토네이도 길목'에 위치한 오클라호마와 미주리에서 모두 1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토네이도 파파라치'로 알려진 폭풍 추적대원 3명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오클라호마 엘 리노에서 토네이도를 추적하다 회오리 바람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CNN 방송 : "토네이도로 숨진 사람들 가운데는 폭풍 추적 대원 3명도 포함됐습니다. 팀 사마라스와 그의 아들 폴 그리고 칼 영입니다."

오클라호마주는 지난달에도 초강력 토네이도가 몰아쳐 24명이 숨졌습니다.

미 국립 기상청은 미주리와 오하이오 등 미 중부 내륙 지방에서 뉴욕과 펜실베니아주 등 북동부 지방에 걸쳐 폭풍 전선이 이동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가뜩이나 열대성 폭풍인 '허리케인 시즌'까지 시작되면서 추가 피해 우려에 미국인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 연방 해양대기국은 연방예산자동삭감, 시퀘스터로 계획된 직원들의 휴가를 전격 취소하고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