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사회단체와 함께 지젤 무대에 올려 _거리 카지노 섬 선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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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낭만 발레의 최고 작품으로 불리는 '지젤'이 서울 YMCA 초청으로 국립발레단에 의해 무대에 올랐습니다. 발레단이 사회단체와 함께 공연을 무대에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인데 공연 수익금 또한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래저래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 같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순박한 처녀 지젤과 귀족 청년 알브레이트와의 사랑과 배신을 그린 발레 '지젤'입니다. 무용수의 고도의 기량과 배우로서의 능란한 연기력이 요구돼 낭만 발레의 최고 작품으로 불립니다. 어스름한 달빛 아래 처녀 영혼들의 군무는 명장면으로 손꼽힙니다. 발레리나들이 선망하는 지젤 역은 김주원 씨가, 알브레이트역은 이원국 씨가 맡아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번 공연은 해마다 봄맞이 연주회를 열어 온 서울 YWCA의 초청 무대로 수익금은 올해도 저소득층을 위해 쓰입니다. ⊙민병옥(서울 YWCA 행사위원장): 청소년 결식 아동 또 여성 능력개발, 이런 데 저희들이 주로 프로그램에 쓰고 있습니다. ⊙기자: 발레단이 사회단체와 함께 공연을 무대에 올린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태지(국립발레단 단장): 우리가 찾아가는 발레단으로서 발레를 아직 한 번도 안 보신 관객들한테 더 가깝게 가기 위해서는 이런 초청공연을 열심히... ⊙기자: 수준 높은 무대에 못지 않게 사회단체의 아름다운 봉사활동이 관객들을 감동의 세계로 이끕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