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천안함 형사처벌 대상자 다음 주 기소”_베토 실베이라 몬테네그로_krvip

군 검찰이 천안함 피격사건과 사후 보고과정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군 고위 간부들을 다음 주에 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자는 "지난달에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입건한 해군 3명과 육군 1명에 대한 기소 결정이 다음 주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군 검찰은 천안함 사건 당시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던 황중선 중장과 해군작전사령관이던 박정화 중장, 2함대사령관이던 김동식 소장, 천안함 함장인 최원일 중령 등을 지난 달 입건했습니다. 군 당국자는 "입건된 4명을 모두 기소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군검찰이 기소하는 형사처벌 대상자를 제외한 문책 대상자는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에 열리는 천안함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다음 달로 예정된 국회 국정감사 전에는 천안함 징계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