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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당내 대권 주자들과 최순실 게이트 수습책 등 대응책을 논의하며 대통령이 총리 지명 철회 등을 수용하지 않으면 정권퇴진 운동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달까지 자리를 유지하면서 장외투쟁 등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 오전, 문재인,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 김부겸 등 민주당 대권 주자들과 조찬 회동을 통해 최순실 게이트 수습책과 향후 장외투쟁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추미애 대표는 앞서,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수용하지 않으면 정권퇴진 운동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심은 대통령이) 국정에서 한시 빨리 손을 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끝까지 외면한다면) 정권퇴진 운동에 들어갈 수밖에..."

박영선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최순실 게이트의 전모를 파악하기 위한 국회 긴급현안 질의를 요구하는 등 정부와 여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비상대책위원과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총리 지명 철회와 대통령의 탈당 등 국민의당의 입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에 앞서 다음달 2일까지 당을 맡으며 총리 지명철회나 자진 사퇴 등 민심을 수용하지 않으면 하야를 촉구하는 장외투쟁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야당도 민심의 결단을, 민심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결단을 내릴수밖에 없습니다."

야3당은 단일대오 유지를 위해 내일 당대표 회동을 갖기로 했고, 문재인, 안철수 전 대표와 야권 대선 주자들은 대통령의 빠른 거취 결정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