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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 일자리를 위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침에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국회 논의 과정에서도 정면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은 시의 적절하다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세금 낭비'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0% 가까운 청년 실업률을 강조하며 '청년 일자리 추경'은 '시의적절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뿐 아니라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에도 도움이 된다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야당도 청년실업 위기 상황을 함께 인식하고 일자리 추경에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자유한국당은 '땜질식 임시 처방', '혈세 퍼붓기'라면서 지방선거용 선심 정책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함진규/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청년 민심을 달래보겠다는 심산에서 출발한 선거용 추경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세금으로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발상은 실패가 예정돼 있다면서 반드시 막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소득주도 성장'이 아니라 '세금주도 성장'이라고 해야 할 판입니다."]

정부 정책에 비교적 호의적이었던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이번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4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야당의 반대 입장이 분명하고 개헌과 지방선거 등을 둘러싼 정치적 셈법도 복잡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