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구 교수, “직위해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_포커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플레이어_krvip

동국대에서 직위해제된 강정구 교수가 동국대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직위 해제는 교수가 수업을 통해 학생을 만나는 것을 막는, 교수에게 가장 치명적인 조치"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직위해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등 26개 학술단체도 "재판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 기소만으로 교원의 직위를 해제할 수 있도록 한 사립학교법 58조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거스르는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대한상공회의소 김상렬 부회장이 '강 교수의 수업을 들은 학생은 취업을 제한하겠다'고 말해 학생들의 자유로운 취업권을 침해했다며 오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를 항의방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