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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업들의 경영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발표한 3분기 기업경영 분석 결과에서 조사대상 기업들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분기의 감소폭 4%보다 줄어든 것입니다.

특히 제조업체의 경우 전기전자와 자동차 부문의 매출 증가로 3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하는 데 그쳐 2분기 감소폭 5.5%보다 크게 좋아졌습니다.

또 매출액 가운데 영업이익의 비율은 지난해 3분기보다 1.4%포인트 상승한 7.3%를 기록했습니다.

부채비율도 104.2%를 기록해 지난 2분기보다 4.9%포인트 하락했으며 현금흐름도 영업활동이 좋아지고 투자활동이 다소 위축되면서 좋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은 3분기도 2분기의 경기 개선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분기에도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기업경영실적은 한국은행이 분기마다 조사하는 것으로 상장법인 등 약 1500개 기업이 조사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