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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29일(내일)로 예정된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후보 추천을 마무리 하기 위해 양당 간 협의에 착수한다.

앞서 양당은 특검 돌입 전 검찰 수사 시간을 최대한 더 주자는 차원에서 추천 기한인 29일(내일) 특검 인선을 하기로 함에 따라 이날 중 자체 추천 명단을 최종 검토하면서 양당 간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은 추천과 검증 작업을 통해 추려낸 2∼5명의 후보자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내에서는 문성우, 명동성, 박영관 변호사 등 검사 출신과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에서 특검을 맡았던 판사 출신 이광범 변호사 등이 물망에 오른다.

국민의당은 30~40명에 이르는 후보군을 토대로 김관영, 이용주 의원 등 율사 출신 의원들이 최종 검토 중이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 의원들이 많은 분을 추천했고 중복된 분도 있기에 이제 정리가 끝났다"면서 "이 안을 검토해서 민주당, 정의당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이 검토 중인 명단은 민주당과 상당 부분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 지도부는 이날 접촉을 조율 중인 가운데 추천 인사들 가운데 상당수가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