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력증강 사업 국방부 장관 및 관계자 직접 개입 의혹_피타코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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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첫 소식은 감사원의 비리 내사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율곡사업, 즉 군 전력증강 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당시 국방부장관 등 관계자들이 직접 개입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서 이들의 예금계좌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윤영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윤영 기자: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오늘 율곡사업의 140여개 사업 가운데 차세대 전투기와 K-1 전차 잠수함 등 규모가 크고 장기적인 사업 30여 가지를 선정해 집중 감사를 벌여온 결과 차세대 전투기종 선정변경 등 몇 가지 부문에서 뇌물 수수 등의 의혹이 짙어 당시 정책 결정 관련자들에 대한 예금계좌 추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특정 무기의 선정 구매 결정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된 사업들에 대해서 정책 결정 과정을 감사해 온 결과 대부분의 사업이 규모가 큰 까닭에 당시 국방 장관과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그리고 경호실장 등이 직접 개입하거나 영향려를 행사한 의혹이 짙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현재 5국 소속의 예금계좌를 추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