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해신공항 안전성 문제 없어…차질 없이 추진”_보증금 없음 베팅 하우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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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단체장들이 김해신공항의 안전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김해신공항 건설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단체장들이 어제(17일) 김해신공항을 반대하며 안전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오늘(18일) 반박자료를 내고 "김해신공항은 안전성이 검증됐다"면서 "김해신공항을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차질 없이 건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먼저 "김해 신공항에 건설되는 V자 활주로가 공항시설법 등에 저촉돼 산을 5개나 깎아야 해서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 주장에 대해 "관련 법령을 검토한 결과 장애물 절취 없이 활주로 건설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활주로가 3.2km에 불과해 대형 화물기의 이착륙 때 이탈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A380 등 F급 대형 항공기를 비롯해 뉴욕 등 장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하며, 항공기 제동 장치를 도입하면 안전성이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해신공항 건설시 소음 피해 가옥수가 약 9배 늘어난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도 국토부는 다른 설명을 내놨습니다.

활주로 배치 최적화와 이착륙 항로 변경,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을 통해 소음영향 가옥 수를 현재 5,086채에서 약 46% 감소한 2,732채로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자 역시 오늘(18일)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 자료에서 영남권 신공항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김해신공항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단체장들은 어제(17일) 국회에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신공항 반대와 동남권 신공항 필요성을 강조하며 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