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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그린벨트 땅값이 벌써부터 들먹거리고 있습니다. 일러야 올 연말에나 해제될 전망이지만 그린벨트 지역은 이미 투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엄경철 기자입니다.


⊙ 엄경철 기자 :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알려진 청주시 외곽의 농지입니다. 개발제한구역 표지판이 규제지역을 나타내고 있지만 땅값은 술렁이고 있습니다.


⊙ 그린벨트 마을 주민 :

- 그린벨트 해제되면 땅값이 좀 많이 오르겠죠 올라갔고.

- 땅값이 오르겠죠. 아무래도 도시사람이 사러 들어오면.


⊙ 엄경철 기자 :

이같은 기대심리는 두어달 전부터 형성됐습니다. 그린벨트가 해제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진 뒤 땅값이 들먹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평당 7~8만 원하던 땅값이 요즘 3~40%나 올랐습니다.


⊙ 그린벨트 마을 주민 :

땅 때문에 왔다 갔다 그러하는데 사람들은 많이 들락거리는데요.

- 땅값 알아보는 사람 많이 있어요?

네.


⊙ 엄경철 기자 :

그린벨트 해제를 예상해서 땅을 사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팔겠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 부동산 중개업자 :

다 들어가 버리지 이제 안 팔지.

- 안 팔려고 그래요? 들어가 버렸어요?

아! 그럼요. 안 팔죠 그리고 배이상 나올 텐데 뭐하러 팔겠어요.


⊙ 엄경철 기자 :

부동산 관계자들은 그린벨트 해제 예상지역의 땅값이 들먹이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인 만큼 땅값 투기 방지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