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문에 한국전 참전 동판 기념식 _유명인들은 인스타그램으로 돈을 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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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 개선문광장에 프랑스의 한국전 참전을 기리는 동판이 세워졌습니다. 한상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파리 개선문광장에 프랑스 군악대의 우리나라 애국가 연주가 울려퍼졌습니다. 무명 용사들의 혼을 기리기 위한 꺼지지 않는 불에 대한 헌화에 이어 프랑스의 한국전쟁 참전을 기념하는 동판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세계 제1차대전과 2차대전 그리고 알제리전 기념동판에 이어 네번째 기념동판입니다. 자유대한을 지키기 위해 젊은 시절 청춘을 불사르며 한국전쟁의 전장을 누볐던 노병들은 남다른 감회에 젖습니다. ⊙세흐지 르꾸르(한국전 참전 프랑스 노병): 만감이 교차합니다. 전우들 생각도 나고 한국전 참전에 자긍심이 느껴집니다. ⊙기자: 프랑스는 한국전 당시 연인원 3400여 명의 병사들을 파견해 그 가운데 26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철기(프랑스 주재 대사): 이 장소를 기점으로 해서 한불 관계가 더욱더 멋있고 아름답게 또 깊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기자: 한국과 프랑스는 이번 행사 외에도 앞으로 전쟁기념관 자료의 교환전시나 한국전사제작 등 한국전쟁 기념사업을 공동으로 펼쳐 나갈 방침입니다. 파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인 개선문광장에 한국전 참전을 기념하는 동판이 마련됨으로써 당시 한국전에서 피흘려 싸운 프랑스 젊은이들의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