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오늘부터 산업은행 감사 착수 _인쇄할 수 있는 성경 빙고_krvip

감사원은 오늘부터 `4천억 원 대북지원'의혹과 관련해 산업은행의 현대상선 대출과정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지난 2천년 6월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에 4천억 원을 대출한 것이 적정했는지 등 그동안 제기돼 온 의혹 사항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산업은행 감사반장인 정승택 감사원 과장은 이와 관련해 현대상선 대출금의 차입신청과 심사,대출결정 등 일련의 과정이 규정에 따라 이뤄졌는 지를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과장은 또 현대상선 대출금의 사용처와 관련해 필요하면 현대상선에 자료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과장은 그러나 현대상선 대출금이 시설자금이 아닌 운영자금이라서 정확한 사용처를 확인하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용처 조사와 관련한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감사원은 일단 다음달 1일까지를 감사기간으로 잡았지만 필요할 경우 감사기간을 늘릴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