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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중국 국가원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강택민 주석이 내일 저녁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강택민 주석의 이번 방문은 수교 3년을 맞은 한.중 관계에 새로운 획을 긋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강택민 주석은 국가주석이자 당 총서기 그리고 중앙군사위 주석입니다. 당.정.군의 모든 실권을 가진 명실 공히 중국의 최고 권력자입니다. 따라서 이번 강택민 주석의 방한은 무엇보다 중국 최고 지도자의 사상 첫 한반도 방문이란 점에서 역사적 상징성이 있습니다.


장정연 (주한중국대사) :

강 주석은 우리나라 최고 지도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방문을 통해서 중국이 한국과의 관계를 얼마나 중요시를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창건 기자 :

모레 있을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주변정세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고 이른바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는 양국 간의 실질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서 양국 간에는 관계 확대 강화 이런 공감대를 이루는 데 있어서 대단히 좋게 될 것이라고 저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강택민 주석은 이어 오후에는 국회를 방문해 연설합니다. 이 또한 사회주의 국가원수로서는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특히 강택민 주석은 국회 연설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의 과거사 인식문제에 대한 중국정부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연설내용이 더욱 주목됩니다. 강택민 주석은 15일부터 이틀 동안 지방 산업시설을 둘러본 뒤 17일 오후 제주에서 APEC 지도자 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로 떠납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