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화재로 일가족 4명 사망 _틱톡 앱으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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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안타까운 화재참사입니다.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어머니와 어린 삼형제 등 일가족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버지는 밤 늦게까지 일을 하느라 집에 없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밤중 단독주택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시작된 불은 불과 20여 분 만에 30평 남짓한 목조 집 한 채를 모두 태웠습니다. 이 불로 세들어 살던 35살 주부 김 모씨와 초등학교에 다니던 두 아들, 그리고 4살난 아들을 포함해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김용기(목격자): 연기가 현관에 꽉 찼어요. 탁 솟아 있더라고요. 내가 볼 때는 벌써 솟아서 꽉 차가지고... ⊙기자: 어머니 김 씨는 막내아들을 안고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했지만 유독가스에 질식돼 거실에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김 씨의 남편 장 씨가 회사에서 늦게까지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는 이미 집이 화마에 무너져내린 뒤였습니다. 유독가스가 가득한 상황에서 30분 넘게 지속된 화염을 견디지 못해 천장이 이렇게 무너져 내리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집이 지은 지 20년이 넘은 목조 주택이었던 점으로 미뤄 천장쪽에 꼬여 있던 빗물이 새어들면서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