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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도 용인의 한 야산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국정원 직원의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가 오늘 공개한 국정원 직원 45살 임모 씨의 유서에는 최근 논란이 된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해 내국인과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며, 지나친 업무에 대한 욕심이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듯하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또 외부에 대한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대테러와 대북 공작활동에 지원했던 오해를 일으킨 자료를 삭제했다며 이는 부족한 판단으로 저지른 실수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자료 삭제를 포함한 자신의 모든 행위는 우려할 부분이 전혀 없다며, 함께 일했던 동료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임 씨가 발견될 당시 차량 안에는 모두 석 장의 유서가 있었는데 오늘 공개한 부분은 가족과 부모에게 쓴 것을 뺀 나머지 한 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오늘 실시한 국과수 부검 결과, 임 씨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19일 경찰이 공개한 전날 숨진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