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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가 군 인권 침해 피해 접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성추행 관련 상담 건수가 전년도 대비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25일) ‘2021년 군인권센터 연례보고서’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센터가 상담 지원한 1,708건의 사건을 피해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성추행 상담은 83건으로 2020년도 44건보다 96.2% 증가했습니다.

또 자살·의문사·사고사 등 사망 관련 상담 역시 47건으로, 2020년의 24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고 이예람 중사 사건’ 이후 인권 침해 피해를 호소하는 여군 상담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 중사 사건이 알려진 지난해 5월 말 이후 넉 달 동안 61건의 여군 상담이 있었는데, 이는 62명이었던 2020년도 전체 여군 상담자와 비슷한 규모라고 군인권센터는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군인권센터 부설 군성폭력상담소의 상담 건수도 866건으로, 전년도보다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군 관련) 성폭력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특별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군인권센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