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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마가 덮친 지 엿새째, 특히 피해가 컸던 강원 지역은 아직도 처참한 모습이지만 복구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곳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한 희망이 싹트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KBS 항공1호기를 타고 복구 작업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산산조각난 아스팔트, 뚝 끊어져버린 길을 다시 잇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무너져 내린 토사에 뒤덮인 도로, 이곳에서도 포크레인은 쉬질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급한 것은 전기시설을 복구입니다. 흙투성이가 된 수로의 흙을 걷어내고 터져버린 제방도 다시 쌓습니다. 뼈대만 남은 비닐하우스에선 군인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물이 빠진 집, 지붕을 덮은 나무둥치와 집 안의 흙을 걷어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무너진 축사 옆을 떠나지 않는 소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복구의 손길을 재촉합니다. 소방대원들은 아예 작업복을 벗어 던졌습니다. 세간살이를 씻어내고 안방까지 차들어온 물을 퍼내는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겐 너와 내가 없어 보입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는 여전히 깊지만 새로운 삶을 향한 희망이 더 크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