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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돈만 주면 얼마든지 개인정보를 사고 파는 것,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닌데요. 이런 일을 해 온 심부름센터 업자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김경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적발된 심부름센터 사무실입니다. 간판 하나 제대로 없지만 의뢰하면 안 되는 일이 없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심부름센터를 찾아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인터뷰: (전화번호 있으면) 이름하고 주소를 찾을 수 있나요? ⊙업체 관계자: 가능하기는 하겠네요 ⊙인터뷰: 돈은 얼마나 드나요? ⊙업체 관계자: 30만 원은 주셔야 됩니다. ⊙기자: 심부름센터에서 개인정보를 손쉽게 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퀵서비스 직원: 심부름센터에 가셔야지요. 심부름센터에서 그런 거(개인정보) 해주는 거 아니에요? ⊙기자: 이와 같이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빼주는 업체들은 생활정보지를 통해 언제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가입자 등의 개인정보를 빼낸 뒤 사생활까지 조사해 준 대가로 3억 6000여 만원을 챙긴 심부름센터 업자 5명을 구속했습니다. ⊙안계용(반장/동대문경찰서 수사2계): 단말기에서 가입자의 주소와 인적사항을 빼서 불법 심부름센터에 제공하는 것입니다. ⊙기자: 경찰은 통신회사 대리점에서 개인정보를 빼내는 역할을 맡은 다른 용의자 2명을 뒤쫓고 있으며 유사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경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