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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역사의 미국 태평양사령부 명칭이 '인도태평양사령부'로 바뀝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은 하와이 본부에서 열린 태평양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사령부의 명칭을 이같이 바꾼다고 현지 시각 30일 선언했습니다.

태평양사령부는 인도 동쪽부터 미국 대륙 연안을 제외한 태평양에 이르기까지 가장 넓은 지역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해외 주둔군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는 인도양과 태평양 간 높아지는 연결성을 인식한 것"이라며 태평양과 인도양 동맹국들의 관계가 지역내 안보 유지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동북아시아, 호주, 인도에 이르는 지역을 통칭하던 '아시아·태평양'이라는 용어 대신 '인도·태평양'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고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는 '인도·태평양 구상'을 공동 외교 전략으로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안보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인도·태평양'이라는 명칭은 중국의 부상을 견제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지적합니다.

해리 해리스 사령관의 자리를 이어 받는 필립 데이비슨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안보의 동반자로서 미국 대신 선택되려는 희망 속에 규모와 능력 양쪽 모두에서 군비를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