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병원 ‘북새통’…내일부터 백신 접종 _오마하 포커 플레이 분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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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점 병원마다 신종 플루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로 북새통입니다. 백신 접종은 의료진을 시작으로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플루 거점 병원이 환자들로 가득합니다. 오늘 하루 이 병원을 찾은 의심환자만 7백여 명, 의료진을 추가로 투입하고 번호표까지 나눠줬지만 역부족입니다. <녹취>신종플루 의심환자 : "4시간 정도 기다렸거든요. 점심시간까지 해서.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녹취>신종플루 의심환자 : "번호표 주면서 오후 다시오라고 해서 다시 왔는데도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내일부터 접종될 백신은 오늘 각 의료기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노태호(서울성모병원 내과 교수) : "의료진을 먼저 1차 접종하고 일반인에 대한 접종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하지만 학생은 다음달부터, 일반인은 내년이 돼야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때문에 지금은 면역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할 때입니다. 보건당국은 오늘 의사들에게 의심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진료하고 고위험군이 아니라도 감염이 의심되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들에겐 거점병원이 혼잡한 만큼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오늘 방역 체계 점검을 지시하고 특히 수능시험을 눈앞에 둔 수험생들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