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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도 검찰 소환에 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어제(17일)에 이어 이틀째 박 전 대통령을 찾은 유영하 변호사는 오늘(18일)은 8시간 넘게 박 전 대통령 곁에 머물렀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 9시 17분쯤 박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가 삼성동 자택을 다시 찾았습니다.

어제 6시간 동안 자택에 머물렀던 유 변호사는 오늘(18일)은 8시간 넘게 대책을 논의하고 오후 5시 반쯤 자택을 나섰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박 前 대통령 변호인단) : "(검찰 출석 입장 변동 없으세요? 준비 시간이 촉박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

변호인단 관계자는 검찰의 예상 질문에 대비해 그 동안 사건 일지나 쟁점을 정리하고 대응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인단은 또 얼굴이 공개되기를 꺼리는 다른 변호인들도 자택을 오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택 앞에는 지지자와 반대자 일부가 잠시 소란을 피운 것 외에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대통령 복권 국민저항본부는 자택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길거리에서 탄핵 무효 집회를 열었습니다.

<녹취> "말도 안 되는 심판을 했다!"

집회에 모인 2백여 명은 탄핵은 무효라고 외치며 행진을 했습니다.

자택에 꽃바구니와 서한을 전달하고 탄핵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자택에는 오늘(18일)도 13개 신문이 배달됐습니다.

법리적 대응 외에 여론 동향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