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정거래법 본회의 표결 무산될 듯 _브라질 여자 경기에서 우승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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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오늘 민생.경제 원탁회의를 열어 공정거래법과 기금관리기본법, 국민연금법, 민간투자법 등 경제 관련법 개정안에 대해 일괄 타결을 시도했지만 합의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양당은 오늘 회의에서, 공정거래법 상의 출자총액제한제 완화와 금융계열사 의결권 축소 유예기간 연장, 그리고 기금관리기본법 상 정부의 의결권 행사 여부 등 핵심 쟁점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양당은 이에 따라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오후 4차례나 개의가 미뤄졌던 본회의는 이 시각 현재까지 열리지 못하고 있어 자정 이후 자동 유회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연기금 투자관련 경제3법에 대한 여야 협상은 결렬됐다고 밝히고, 특히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한나라당이 처리를 약속했던 만큼 오늘 본회의를 열어 표결처리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천 대표는 이에 따라 국회의장에게 법안의 직권상정을 요청했지만 김원기 국회의장은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를 열기는 어렵다며 원만한 합의처리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해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긴급 의총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본회의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처리할 것을 여당에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