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가 시내버스 들이받아…11명 중경상 _포르탈레자의 카지노 역사_krvip

<앵커 멘트> 오늘 새벽 구급차가 신호 대기중이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구급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 모두 1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구급차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급차 운전석이 완전히 구겨졌습니다. 부상당한 운전자를 꺼내기도 힘들 정돕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울 상계동의 한 교차로에서 구급차와 시내버스가 추돌했습니다. 신호를 기다리기 위해 멈춰서 있던 버스를 구급차가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인터뷰> 시내버스 운전자: "신호대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우당탕탕 굉음이 들리더라구요." 이 사고로 구급차 운전자 47살 김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또 버스 승객 59살 한모 씨 등 10여 명이 경상을 입었지만 사고 당시 구급차 안에는 구급환자가 없어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성규(서울 도봉경찰서 사고조사계장): "병원관계자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구급차 운전자에게서 술냄새가 났다고 진술을 해서" 경찰은 김 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김씨의 혈액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KBS뉴스 이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