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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간 아파트 매매가격 차이가 확대되면서 서울 강남과 지방의 아파트 값 차이가 최대 26배에 달했다. 지역별 집값의 격차가 커지면 사회 갈등은 물론 강남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투기 열풍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강남구 아파트값 전남의 11배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일 현재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평(3.3㎡)당 평균 3천3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강남구에 이어 과천시가 2천983만원으로 3천만원에 육박했으며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2천678만원과 2천454만원이었다. 반면 전라남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305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강원도는 34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구 아파트 가격은 전남과 강원도보다 각각 9.6배와 10.8배다. 강원도는 아파트 10채를, 전남은 11채를 팔아야 강남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6년 전인 2003년 6월에는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이 전남과 강원도에 비해 각각 8.9배와 8.0배 수준이었다. 지난 6년간 강남구가 1천467만원 급등하는 동안 전남과 강원도는 각각 114만원과 98만원 오르는데 데 그치면서 격차가 커졌다. 강남구 아파트 가격은 서울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1천794만원에 비해서도 1.8배를 넘었으며 883만원인 경기도에 비해서는 3.7배에 달했다. 광역시 중에는 인천광역시가 79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광역시가 348만원으로 제일 낮았다. 전남 외에 전라북도(354만원)와 광주광역시(348만원), 경상북도(349만원) 등도 매매 가격이 400만원 미만이었다. ◇ 최대 26배 차이…차별화 정책 필요 300가구 이상 아파트만을 비교한 결과 강남과 강원도의 매매가격 차이는 무려 26배에 달했다. 32평(105㎡)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사원아파트는 10일 현재 평균 매매가격이 15억원으로 강원도 원주시 영진아파트의 5천750만원에 비해 26.1배에 달했다. 2003년 6월 현대사원아파트와 영진아파트의 가격은 각각 5억9천만원과 4천350만원으로 13.6배 차이였지만 6년 새 가격 차이가 크게 확대됐다. 압구정동 현대사원아파트는 10일 현재 매매가격이 6천500만원인 전남 목포시 신안비치2차아파트에 비해서는 23.1배를 기록했다. 24평(79㎡)에서는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아파트가 6억6천5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3천900만원인 전남 여수시 신화아파트에 비해서는 17.1배였다. 최근 지방 아파트의 미분양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반해 강남권 집값은 급등세를 재개하고 있어 매매가격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지난주 강남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의 주간 상승률은 0.4%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역 간 집값 격차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연구원 이대기 연구위원은 "강남 등 집값 급등 지역에 대해서는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속도를 조절하는 정책을 써야 하며 지방은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되도록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등 부동산 거래 활성화 정책을 펴야 한다"며 "전국에 영향을 주는 금리 인상 등 거시 정책보다는 지역별, 소득 계층별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