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도 위안화 절상 압박…中 강력 저항_마라바가 포커를 살해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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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유럽연합에 이어 IMF와 세계은행까지 위안화 절상을 공공연히 압박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강력히 반발하면서도 묘안을 짜내느라 분주합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시각 오늘밤 개막되는 IMF와 세계은행 연차총회를 앞두고 두 기구의 수장이 나란히 환율 전쟁이 가져올 부작용을 우려했습니다. 이들은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도 사실상 중국의 위안화 절상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녹취>스트로스 칸(IMF 총재) : "신흥국들이 IMF에서 발언권과 대표권을 더 요구할수록 IMF의 안정을 위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아울러 지난 30년대 대공황까지 거론하며 중국의 과도한 수출위주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녹취>졸릭(세계은행 총재) 하지만 중국도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와 유럽연합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위안화 문제로 의례적인 기자회견마저 취소됐습니다. 중국은 오히려 역공에 나섰습니다. <녹취>원자바오(중국 총리) : "(위안화 절상으로)중국이 사회, 경제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세계 경제에도 재앙이 될 겁니다." 이때문에 잇따라 열리는 IMF와 세계 은행 총회에서도 환율분쟁 해결책 마련은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