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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오늘 '공식적인 일정을 마친다'며 조기 활동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위원회를 열고 비명계가 반대하고 있는 총선과 전당대회 룰 변경에 나섰습니다.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사실상의 활동 종료를 오늘 선언했습니다.

당초 오는 24일까지를 활동 기한으로 정했지만, 다음 주 월요일 최고위원회의에 종합 혁신안을 최종 보고하는 것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마치기로 한 겁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사실상 오늘 혁신위 회의로 마무리를 합니다. 나머지 50%는 당에 맡기고 기대를 하면서 조금 더 기다리겠습니다."]

혁신위원회는 지난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출범시켰습니다.

이른바 '대사면' 안과 청년 비례대표 50% 배치, 전략공천 원천 배제 등 다양한 혁신안을 내며 주목을 받아 왔지만 지도부와 친윤 인사들의 험지 출마안을 놓고 당 지도부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2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총선 경선 때 현역의원 페널티를 강화하는 당헌 개정안과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표의 비중을 높이는 당헌 개정을 시도 중입니다.

개정안 투표에 앞서 이재명 대표는 "1인 1표의 강력한 요구가 있지만, 현행 대의원제 시스템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다"며 "어느 정도 표의 등가성을 보장하는 것으로 당헌 개정을 시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당은 당원들이 주인입니다. 당원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는 정치시스템 정당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비이재명계인 박용진 의원은 "지도부 해석에 맞춰 변경한다", 당헌은 누더기가 된다"라면서 개정안을 부결시킬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 두 안건은 지난달 27일 당무위원회를 통과했고, 잠시 뒤 발표되는 중앙위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