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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조국흑서'의 공동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를 대선 경선 예비후보 면접관으로 발표했다가 경선 후보들이 반발하자 2시간 만에 취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일) 오후 4시 반쯤 김 회계사와 '뉴닉'의 김소연 대표, 김해영 전 의원을 '국민면접'의 면접관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등이 공개 반발하자, 오후 6시 반쯤 김 회계사를 유인태 전 의원으로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강훈식 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장은 "당초 발표한 김경율 회계사는 조국 전 장관과 관련한 소송으로 인해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회계사는 KBS와의 통화에서 "자진 사퇴한 바 없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사의를 표명했다는 민주당 발표를 정면 반박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SNS에 글을 올려 "진정 민주당의 결정인지 믿기 어렵다"며, "김경율 씨가 심사하는 경선 행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19년 조국 전 장관을 거짓까지 동원해 공격했다"며 "외부의 쓴소리를 듣는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해도 이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 역시 SNS에서 "이제 조국 전 장관을 놓아주자. 당 지도부는 무슨 이유로 이렇게 가혹하게 조국의 시간을 연장하려는 거냐"며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