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238만 개 만들 것”…실현 가능성 관심_룰렛 하고는법 마이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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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계획을 만들어 내놨습니다.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대신 시간제 일자리를 늘리는 등 일자리를 나누는 방법 등으로 5년 동안 238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모입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병원은 최근 시간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일이 몰리는 시간대에 시차 근무제를 도입해 인력운영을 탄력적으로 하고 우수인력도 확보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인터뷰> 김종환(바로병원 기획실장) : "출산이나 육아때문에 일년 정도 또는 회사를 그만 두는 일이 생기면 병원으로서도 큰 손실이기 때문에..."

고용률 70% 달성 계획의 핵심은 이처럼 시간제 일자리를 늘리고 여성 고용률을 높이는 겁니다.

남성과 장시간 근로, 제조업 중심의 고용 창출 구조를 여성과 시간제 근로, 창조경제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정홍원(국무총리) : "노동시장 구조와 관행 등 사회·문화 전반의 변화가 있어야만 고용률 70%를 달성할 수 있다는..."

공공부문부터 일반직 시간제 공무원을 채용하고 민간 기업들에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제 일자리 93만 개를 비롯해, 5년간 238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률 7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자칫 나쁜 일자리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합니다.

<인터뷰> 김동원(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장) : "앞으로 정책의 방향은 양적인거 외에 질을 확보하기 위해서 질높은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적 수단들이 보완이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고용률 70% 추진 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상시적으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