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압수수색…4급 간부 ‘표적 세무조사’ 의혹 수사_개링 몫_krvip

국세청 압수수색…4급 간부 ‘표적 세무조사’ 의혹 수사_최고의 무료 카지노 게임_krvip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국세청 4급 서기관인 이 모 씨가 이른바 '표적 세무조사'를 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정황과 관련해 오늘 세종시의 국세청 본청과 이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소속된 부서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2011년 한 지인으로부터, 골프장 사업가 A씨에 대한 세무조사를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4천5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와 부동산 문제로 다툼을 벌이는 다른 사업가가, 로비 명목으로 지인을 통해 이 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세무조사와 청탁은 무관하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 씨를 기존의 과장직에서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를 불러 실제로 청탁성 세무 조사가 진행됐는지, 조사에 따른 과세가 정당했는지 등의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