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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살인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 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봄철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각종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농사일에 나서고 있고, 대형마트에서는 진드기 퇴치 용품 코너까지 등장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요즘 하루 10시간 넘게 포도 가지 작업을 하는 박장래씨 긴 소매 옷 위에 팔토시와 장갑을끼는 것은 물론 벌레를 퇴치하는 스프레이도 뿌립니다.

'살인 진드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박장래(포도재배 농민) : "어휴 걱정이 되죠. 농사 짓는 사람들은 걱정이 되니까 이렇게 살이 안 닿게 하기 위해 옷을 입는거에요."

대형마트에는 '진드기 퇴치 용품 코너'까지 생겼습니다.

진드기 퇴치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면서 진드기를 빨아들이는 청소기와 살충제 등을 따로 진열하기 시작한 겁니다.

실제로 살인진드기 감염 의심환자가 보고 된 지난 15일 이후 대형마트의 방충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이상 올랐습니다.

진드기 퇴치 기능이 있는 제품 매출은 2배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윤석훈(대형마트 직원) : "손님들의 문의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금 살충제 발주 물량까지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살인진드기의 치사율이 10%미만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보다 낮다고 발표했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