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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전략사령관 내정자가, "북한이 결국은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ICBM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 하이텐 내정자는 "지금 당장부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해, 미국의 태도변화를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5차 핵실험 11일 만에 벌인 대륙간 탄도 미사일 엔진 실험, 북한은 성공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단일 발동기로서 추진력은 80톤 무게입니다. 지상 분출시험은 작업(연소) 시간을 200초로 하고..."

북한의 이런 주장대로라면, 이 엔진은 탄두를 실은 채 세계 어디든 도달할 수 있습니다.

미군 수뇌부에서도 우려가 나옵니다.

상원 인준청문회에 나온 존 하이텐 미 전략사령관 내정자는 북한이 결국은, 미국 본토까지 날아올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 시점은 말할 수 없지만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는 판단입니다.

<녹취> 존 하이텐(美 전략사령관 내정자) : "북한의 위협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전략사령관으로 인준되면 북의 위협에 대처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입니다."

하이텐 내정자는 북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지금부터 당장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 국방장관도 최적의 대응태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애슈튼 카터(美 국방 장관) : "주한미군의 구호는 오늘밤에라도 싸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해 실질적인 위협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북의 도발에 대응하는 미국의 태도 변화가 감지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