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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남 아나운서 :

가출 청소년의 수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지만 그들의 나이는 점점 낮아지고 있고 주로 성격문제로 가출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순범 기자가 전합니다.


권순범 기자 :

서울 시립 아동상담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출 청소년 숫자는 1,189명으로 10년 전에 4,511명에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등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가정마다 자녀수가 2-3명으로 줄어들면서 자녀교육에 쏟는 관심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조기교육 등으로 정신연령이 높아지면서 가출 청소년의 나이도 낮아져 15살 이하가 지난 82년만 해도 전체의 52.9%였으나 계속 늘어나 88년엔 81.3%였고 지난해엔 70.6%나 됐습니다.

가출원인은 80년대 초만 해도 부모의 사망 등 가정적 요인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자신의 성격결함, 교우불량 등 자신에 관한 이유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82년의 경우 가출원인 가운데 부모 사망이 8.6%였으나 지난해엔 4.3%로 줄어든 반면에 자신의 성격 결함은 3.0%에서 11.6%로 늘어났습니다.

생활정도는 상류층과 중산층이 매년 30%를 웃도는 반면에 영세 층의 가출 청소년은 20%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돼 가난한 가정에서 가출 청소년이 많을 것이란 관념이 잘못됐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가출원인 조사에서도 경제적 이유로 가출한 청소년은 전체의 47.8%에 그친 것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출 청소년을 지역별로 보면 읍 이하가 10년 전만 해도 40%를 넘었으나 계속 줄어들어 지난해엔 20%까지 내려가 이른바 무작정 상경하는 청소년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