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산업, 연구 개발 지원 ‘절실’_돈 버는 불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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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제약 산업은 연구개발보다 복제약 영업 위주로 유지돼 왔습니다.

미래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면 연구개발을 활성화해야 하는데요.

여기엔 정부의 지원과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투자가 필수적입니다.

계속해서 김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포 치료제를 생산하는 이 벨기에 업체는 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밀리암(한국 진출 예정 벨기에 업체/마스트더 셀) : "한국 정부가 외국 업체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한국 내 세포치료제 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내 제약산업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진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연구개발을 위한 제도적인 지원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김옥연(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장) : "신약의 혁신성에 대해 제대로 가치를 인정하고 보상을 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육성하는 제도적 지원이 절실합니다."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지원액은 연간 2천 억 원.

매년 2조 천억 원을 제약분야에 투자하는 벨기에의 1/10 수준입니다.

벨기에 정부가 설립한 이 연구소는 매년 전체 연구비의 30%인 4백억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습니다.

나머지 70%의 연구비는 산학 연계를 통해 조달합니다.

<인터뷰> 조 베리(VIB 디렉터) : "정부에서 지원하는 연구비가 연구소 재정의 뼈대가 됩니다. 덕분에 경쟁력을 갖게 되죠.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미래 먹거리인 제약산업을 위해 지금 절실한 게 정부와 업계의 투자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