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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2000년 엑스포에 한국관이 준비부족 등으로 제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하노버에서 박인섭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세계 174개 나라에서 자랑스런 기술을 가지고 참여한 2000년 하노버 엑스포, 엑스포장의 한 쪽에 있는 한국관입니다. 세계의 첨단기술과 아이디어와 경쟁하고 있는 한국관은 역사와 문화, 비전을 정하는 배의 모양을 전통양식의 보자기로 싼 형태입니다. 올해 엑스포에서 한국관은 생명의 원천인 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황두연(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정화수를 떠 놓고 비는 우리의 옛 조상의 모습에 시작을 해서 오염된 한강물이 완전히 정화되어서 민물고기가 노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해서 생명의 원천인 물을 저희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한국관을 돌아본 관객들의 표정은 조금 다릅니다. ⊙관람객: 주제가 '물'이란 인상을 받기 어렵습니다. '물'에 관한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어요. ⊙관람객: 다음 공연까지 길게 기다릴 마음이 없어요. ⊙기자: 이 때문에 바로 옆에 있는 호주관은 물론 부탄관 만큼 관객이 찾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엑스포가 끝나는 10월 말까지 200만명의 관람객에게 한국관의 이미지를 알리려는 목표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35억원 이상을 들여서 1년 만에 완공한 한국관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노버 엑스포장에서 KBS뉴스 박인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