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민자당 대변인) :
다시는 젊은 학생의 희생이 없도록 재발 방지대책을 세우는데 총력을 기울여야지 쓸데없이 이 사건을 계기로 정치적인 공방을 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순용 기자 :
여야의 공방에도 불구하고 상임위원회는 비교적 정상 운영돼 특히 내무위와 법사위원회에서 강군사건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최정식 (민자당 의원) :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 않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구상을 하고 있는지....
이영권 (신민당 의원) :
바로 남의 아들이 죽음이 아니고 바로 내 아들의 죽음이다.
이긍규 (민자당 의원) :
전경들이나 의경들이 경찰소속이 아닌 군속으로 갈 수 있다고 가도록 계획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시점을 밝혀주시고....
김충조 (신민당 의원) :
강경대군 사건은 결코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다.
공안통치 방법 그리고 치안당국에 의한 인명경시풍조가 아닌 인명 멸시풍조의 붕괴에 의한 필연적 귀결이다.
오탄 (신민당 의원) :
이런 식으로 해서 집권세력이 장기집권을 획책하려 한다면 도덕적인 견지에서 있을 수 있는 것인지....
유수호 (민자당 의원) :
사체부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면 진상조사를 위해서 이거 왜 못하고 있어요.
도대체 이 나라 검찰관 행상 어디 갔어요?
조순용 기자 :
재발 방지방안 마련에 역점을 두고자하는 민자당과 대정부 대여공세에 초점을 맞춘 신민당이 팽팽히 맞서 당분간 여야의 공방이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