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구조조정 가속화…대주단 협약 설명회 _프리킥에 베팅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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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에 대한 선택적인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건설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대주단 협약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채권은행들의 모임인 대주단이 오늘 오후 건설사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설명회에서는 대주단 협약 가입을 꺼리고 있는 건설사들을 상대로 대주단 가입의 장점과 운영방안 등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주단은 도급 순위 100위 이하의 건설사도 대주단 협약에 가입할 수 있게 하고, 1차 마감시한인 23일이 지난 뒤에도 추가 접수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사들이 가입을 신청하게 되면 대주단은 건설사들을 회생이 가능한 A, B 등급과 회생이 어려운 C, D 등급으로 분류합니다. A, B 등급은 대출 연장과 신규 대츨 등의 금융지원을 받게 되고 C 등급은 워크아웃, D 등급은 퇴출됩니다. 대주단은 이미 건설사들에 대한 분류작업을 상당 부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도급 순위 100위 내 건설사 가운데 7곳, 30위 내 건설사 가운데 두세 곳이 C 등급 이하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건설사들은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부채가 작년 말보다 크게 늘어났거나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관련 지급보증이 많아 부실 우려가 큰 기업들입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