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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최순실 씨의 최측근 고영태 씨가 입을 열었습니다.

고 씨는 최순실 씨가 연설문 고치는 게 취미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가 검찰 청사로 들어가기 직전, 한때 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가 두 번째 조사를 마치고 나옵니다.

청사를 나온 순간부터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이펙트2] "서울 31 다시 82** 네, 찾았습니다."

취재진 이동하는 모습.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고영태 씨는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 태블릿 PC에 대해 먼저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고영태(최순실 씨 최측근) : "((최순실 씨가)태블릿 가지고 있던 적 없다고 하는데?) 저는 전혀 모르는 거고요. (전혀 본 적도 없다고요?) 네, 검찰에서 태블릿 PC의 근황이 거의 다 나왔다고…"

이 태블릿PC에 담긴 대통령 연설문을 최순실 씨가 고쳤다고 자신이 말했다는 언론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고영태(최순실 씨 최측근) : "(연설문 수정에 대해서는?) 언론의 오보에 의해서 일이 많이 확산이 됐는데… (최씨가 연설문 수정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그렇게 얘기한 적 없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의혹에 대해서도 억울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고영태(최순실 씨 최측근) : "언론이 몰아가서 내가 죽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했는데 그걸 풀어줄 거라 믿고 검찰에 모든 것, 있는 그대로 다 소명을 하고 나왔습니다."

고영태 씨는 최순실 씨와의 관계에 대해 지난 2012년 자신이 가방 사업을 할 때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