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언론사 세무조사 공방 _카지노가 떨어졌다 영화_krvip

국회, 언론사 세무조사 공방 _비반응성 베타 테스트_krvip

⊙앵커: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당과 국회에서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의미에서 강경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반면 여당은 야당의 공세에 대해 정면대응을 천명했습니다. 보도에 장한식 기자입니다. ⊙기자: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야당의 비판을 정치공세로 규정한 민주당은 정면대응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전용학(민주당 대변인): 탈세와 불법을 비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한나라당과 이회창 총재의 주장은 국민을 무시하고 법질서를 파괴하겠다는 지극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또 일부 언론의 균형 잃은 보도가 여론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반론보도 청구나 언론 중재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뜻에서 언론세무조사에 강력 대처하겠다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박관용(한나라당 언론특위 위원장): 언론이 자유롭게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참언론으로 그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언론 자유 수호를 위해서 앞장서서 투쟁할 것을 결의합니다. ⊙기자: 또 여당이 언론을 최후의 독재권력으로 규정한 것은 언론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국정조사와 백서 발간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공방은 국회에서도 계속됐습니다.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한 일부 언론의 여론오도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했던 국정홍보처장의 기자회견이 쟁점이었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여론을 오도한다고 한다면 과연 정부의 입장하고 똑 같은 얘기만 해야 여론을 오도하는 것이 아닌지... ⊙정범구(민주당 의원): 정부의 정책이 과도하게 왜곡되고 공격당할 때 이 정부의 반론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라는 것입니까? ⊙오홍근(국정홍보처장): 사실이 아닌 보도에 대하여 해명 및 시정을 요구하는 것은 정부 대변인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KBS뉴스 장한식입니다.